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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7

내돈내산 : 비쎌 슬림 스팀 청소기 후기 원래 내 손으로 직접 걸레질을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터라 물걸레질은 손수 해왔는데 아이를 낳고부터... 걸레질이 뭔가요? #. 짧은 인연 에브리봇 EDGE 그리고 아쉬운 로보락 큰 맘 먹고 물걸레 청소기 에브리봇 엣지를 샀다. 친구들에게 뽐뿌당해서 샀지만 정말 좋았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뽀득뽀득 잘 닦는다. 그.러.나. 얘는 맵핑되는 애가 아니라서 이사오고부터 바보도 바보도 그런 바보가 없다. 구조상 방마다 가둬놓을 수 없는데다가 매트가 깔려있어 진전이 없다. 너 뭐하니?.... 그렇게 엣지는 짧은 인연으로 마무리하고 친정엄마께 보내 드렸다. bye... 한편 우리집에서 제일 똑똑한 로보락 S5 MAX는?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로봇청소기지만.. 물걸레질만큼은 별로...ㅋㅋ 물칠에 가깝다... 쌓여있는 먼.. 2021. 6. 21.
내돈내산 : 엡손 라벨 프린터 LW-K420 후기 #. 때로는 이유없는 물욕도 있는 것이다. 요즘 자꾸 뭘 사게 되어 불필요한 소비는 안하고자 했는데 줄곧 나의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바로바로바로 라벨 프린터기!!! 내가 어지간해서는 사고 싶은 게 생기면 기어코 구매 이유를 합리화하고서야 구매하는데 이건 도무지 대단한 이유는 없고ㅋㅋㅋㅋ 그냥. 그냥 갖고 싶다. ㅠㅠ 여기! 저기! 마구와구 라벨링 하고 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 온라인 마켓 할인시기가 올 때 마다 심란해져서 살까말까 살까말까를 오가다 마침내 남편에게 진짜 사야겠다고 통보하고 질러버렸다. #. 엡손 라벨 프린터 LW-K420, 일본제품 주의 당시에는 눈이 뒤집혀서 허겁지겁 샀는데 부끄럽게도, 사고나서 아차 엡손 일본제품이네?... ...ㅠㅠ 철저한 불매운동 까진 못하더.. 2021. 5. 27.
내돈내산 : 노트북은 노트북일뿐. 엘지 2021 그램16 (16Z90P-OA7LK) 후기 #. 노트북을 굳이 산다. 나는 노트북을 안 좋아 한다. 왜인지 컴퓨터만큼은 가성비를 무지무지 따지게 되어 차마 노트북을 살 수가 없다... 대학생시절 기숙사 생활하며 데스크탑이 불편해 노트북을 산 적 빼고는... 음. 그런 내가 노트북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 도무지 아이들 때문에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작업할 수가 없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재우고나서 컴퓨터를 해야하는데 첫째는 잠든 후에도 내가 계속 곁에 있어야 하기에...육퇴란 없다. 밤마다 극강의 난이도로 컴퓨터를 하다가 힘들다고 궁시렁했더니 남편이 덥썩 노트북을 사라고 한다. (원래 남편은 내가 뭔가 새로 사는 걸 은근 즐김...) 여느날 같으면, 싫어 노트북은 돈아까워. 했을텐데 그럴까.... 하며 고민에 빠져버렸다. 그런데. 뭘 사지? 눈에 들.. 2021. 5. 15.
내돈내산: 자동회전냄비 램프쿡 이제 지키고 서있지말자 #. 램프쿡을 아시나요. 희한한 냄비가 눈에 들어왔다. 자동 회전 냄비. 애써 외면했다. 사람들이 이제 하다하다 못해서 냄비까지 저어주길 원하는구나 대단하다 하며. 그러던 어느 날, 삼겹살 구워먹기에 딱이란 글을 보고는 이성의 끈을 놓아버렸다. 태도180도 돌변해서는 냉큼 주문했다. 실컷 올라오던 핫딜 다 놓치고 뒷북치며 중딜쯤 구매. 남편이 또 뭘 사냐며 핀잔 줬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내가 쓸데없이 사는 거 보셨어요 남편? 기다려보세요. #. 그는 완벽했다. (feat.꾸역꾸역 단점 찾기) 택배가 총알같이 왔지만 현관에서 문전박대 당하며 며칠을 기다리다, 삼겹살 사오던 날 겨우 우리집 안으로 들어왔다. 개봉샷 같은 것 없다.ㅋ 남편이랑 첫애랑 목욕하고 나오는 동안 램프쿡으로 삼겹살을 구워다가 차렸는데 .. 2021. 4. 20.
대전미즈여성병원 제왕절개 출산 후기 3 열매 제왕절개 출산 후기를 적다가... 2년이 흘렀네. 당황스럽지만 마치 어제의 일이었던 마냥 자연스럽게 마무리를....ㅋ 기.. 기억아 떠올라랏! # 침대는 자동입니다. 입원실은 특실. 깔끔하고 아늑하다. 일반실과 특실 차이는 소파가 크고 작고, 침대가 수동이고 자동이고, 방 크기가 좁고 넓고인데 굳이? 라는 생각에 일반실로 거의 마음을 굳혔다가 방 자체가 너무 좁으면 거구인 남편 잠이나 잘 수 있겠나 싶어 특실로 했다. 마지못해 했으나, 입원실에 누워 있을수록 특실하기를 잘했다 싶더라. 대전미즈여성병원 입원실 특실에는 183cm 남편이 쭉 뻗어 누을 수 있는 소파, 보호자 침구, 아기침대, 가습기, 소독기, 자동물티슈, 세면도구 등등이 있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자동침대까지. 제왕절개하면 침대 자동.. 2021. 4. 14.
대전미즈여성병원 제왕절개 출산 후기 2 ​​#. 하반신 마취 내 덩치 겨우 감당하는 듯한 수술의자(?)에 새우처럼 몸을 말아 대기. 마취 담당 선생님을 기다리는가 보다. 이러고 있자니 옛 생각이 난다. 다스크와 꼬리뼈 때문에 다양한 시술을 받았는데, 신체적 고통보다 정신적 공포의 압박감이 심했었다. 때문에 점점 주사바늘 공포증이 심해지고, 주사바늘 쇼크도 온 케이스. 그래도 오랜 시간이 흘렀고, 원래 성격상 이 악물고 버티는 편이라 괜찮겠지 했는데, 수술대 위에서 몸을 말고 있으니 그 때의 기억들이 급 생생하게 오버랩되어 공포가 덮쳐왔다. 갑자기 몸이 심하게 덜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그걸 본 간호사가 괜찮다고 다독여주며 팔과 다리를 잡아주었다. 출산의 공포는 아마도 오로지 내 몫이라서 외롭고 고독하기에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그렇게 .. 2019. 9. 23.
대전미즈여성병원 제왕절개 출산 후기 1 열무 낮잠 재우고 휴대폰 메모장을 뒤적거리다 출산 하던 날의 메모를 발견했다. 세상에.. 이게 언제적 이야기야. 어느덧 열무는 20개월이고... 심각한 건망증 덕분에 내가 애를 어떻게 낳았는지 기억도 안 났는데, 메모를 읽다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그냥 지나치기에 아쉬워 2018년 1월의 제왕절개 출산 후기를 정리해둔다. ​​​#. ​조산 버티기 35주 조산으로부터 악착같이 버텼다. 입원했을땐 37주까지만 버텨야지 했는데 막상 하루만 더 더 하다보니 자그마치 한달을 누워서 버텼네 후... 조산기로 한달을 버티니 몸이 정말 말이 아니게 망가졌다. 진작에 뼈 마디마디가 느슨해져 있기 때문인가 보다. 2년가까이 회복이 안 돼.. 다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 12월생이고뭐고 그냥 37주에 낳았을 것.. 2019.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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