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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에 담다24

야외 스냅 : 개인 프로필 사진 거리스냅 일명 푸 작가라고 불리는 햄킴은 와이프인 내겐 안 먹히는 개그코드를 가지고 있는데 그 못난 개그가, 촬영 때는 제법 열일하는 것 같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시작하려 하지만 아무래도 고객님들은 포즈나 표정에서 어색함을 감출 수가 없는데, 햄킴의 말도 안되는(내 기준) 친화력과 개그에 점점 고객님들도 촬영을 즐기게 되는 것을 보면 내심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이 날도 유쾌한 웃음 소리와 함께 촬영이 진행되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층 더 짙어진 거리 곳곳의 녹음이 우리를 반겼다. 뜨겁고 뜨거운 여름이 곧 도착할 것이라고, 온 몸으로 소리치는 듯 했다. 담벼락의 붉은 장미도 내가 바로 계절의 여왕 5월의 장미라고. 담담하고도 당당하게 얘기한다. 가련한 듯 하면서도 화려한 자태가 인상.. 2021. 5. 17.
이 세상 모든 지윤을 위해서 만든 케이크 반가워요! 오늘은 친구 생일이 다가와서 오랫동안 눈으로 즐겨 먹을수 있는 케이크를 그렸보았어요! 생일 축하한다 지유나ㅋㅋㅋ 이름을 새겨넣으면 더 의미가 있는 케이크가 되잖아요~ 요즘 레터링 케이크 유행하기도 하구요~ 멀리 있는 친구라 만들어주거나 사서 줄 수도 없으니 그려서 주기로 했습니다! 나같은 친구, 아주 좋은 친구 친구에게 주었던 그림 선물 바로 만나보시죠잉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느낌이 물씬~ 제 친구는 이거보고 츄파춥스 딸기우유 같다고 했어요! 다시 보니까 볼록볼록 꽃모양에 빨간색 글자를 보니 닮긴 닮았더라구요. 츄파춥스 딸기우유맛을 가장 좋아하는데 무의식적으로 츄파춥스에 영향을 받았나봐요 ㅋㅋㅋ 그래서 결과물이 이렇게 나온듯하네요 ㅋㅋ 친구생일선물이지만 내가 좋아하는것도 포함해서 그렸다고 해.. 2021. 5. 16.
꽃ㅇ...이 아니라 그림을 피우기 위한 노력 언제 봄이 왔구나라고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면 비로소 봄이 오는구나해요! 이쁜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인 봄이 오면 괜시리 맘이 들뜨고 설레게 되지 않나요? 길을 걷다가 벚꽃도 보이고, 개나리도 보이면 마음도 봄으로 물드는듯한 느낌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날씨가 화창하고 꽃이 잔뜩피어있는 풍경을 그리면 딱 좋겠다 싶더라구요 ㅎㅎ 따라란~ 완성작입니다! 노란 꽃이 아주 상큼해보이죠 😉 꽃을 중점으로 그릴려다가 구름에 꽂혀서 아주 신비로운(?)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요 ㅎㅎㅎ 봄을 느낄수있게 열심히 그렸보았는데 풍경화를 많이 그려보지 않아서 그런가 전게시물에 올렸던 별그림보다 오래걸리고 어려웠어요 ㅠ.ㅠ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최선을 다해 그려보았어요😂 전 그림을 그릴때 큰 뼈대만 생각하고 그리는 .. 2021. 5. 8.
야외 스냅 : 개인 프로필 사진 거리스냅 무미건조하게 지나치던 익숙한 거리지만 누구와 그 길에 서있었고, 우리가 어떤 표정을 지었고,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그 기억들로 거리의 모습은 사뭇 달라지는 듯 하다. 코로나로 시끌벅적한 도시라 도심 속 거리스냅은 좀 조심스러웠고, 사람이 드문 작은 공원으로 자연스레 발길이 향했다. 이 곳은 우릴 반겨주는 마음일런지. 제법 눈부시던 산책로. 때로는 은은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고객님의 이야기가 사진에 잘 담겼기를 바라며. 오늘의 촬영 마무리. ※ 이 포스터의 글 저작권은 반짝반짝작은새, 미디어 저작권은 햄킴에게 있으며 무단도용을 금지합니다. ※ 사진은 고객님의 동의를 얻어 게시함을 밝히며, 무단도용 시 법적 처벌을 받습니다. 2021. 4. 29.
블로그 배경 그려서 만들기 .......................................................... 앞으로 J의 팔레트 블로그에서 "다미"카테고리를 담당하게 된 새로운 멤버 ‘다미’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J의 팔레트 사이드바 프로필에 들어갈 그림을 만들어주기 위해 나타난 다미에요! 다들 반갑습니다미 썰렁한 개그는 바로 넘어가구~ 작은새님의 부름에 한걸음 달려온 다미는 오랜만에 실력발휘를 해볼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쁘답니다☺️ 작은새님이 원하시는 분위기나 색감을 미리 이야기 한 상태에서 그림 진행해보았구요! 가장 먼저 완성작을 보도록하죠잉~ 어떤가요? 보라색 밤하늘과 별들이 반겨주는것 같.. 2021. 4. 27.
일상 야외스냅 : 공원 산책 마냥 포근하고 자상하던 계절은 떠날 채비를 하고, 거친 열기를 뿜뿜 내뱉는 여름이 성큼 오려는 듯 하다. 햇살이 더 따가워지기 전에, 마스크가 좀 더 힘들어지기 전에, 자주 나가려고 애를 쓰는데 좀처럼 나서기가 쉽지 않다. 더욱이 인적 드문 곳을 찾아헤매는 것은 고난이도의 미션. 대단한 곳은 아니지만, 아이는 언제나 모든 게 새롭고 신나는 모양이다. 밖에서의 아이는 정말이지 에너지가 1000% 발산되는 것 같아. 사랑스러운 너의 볼따구. 후딱 찍고 얼른 다시 가리자. 어른들이 보기엔 별 거 아닌 듯 해도, 아이에겐 엄청난 용기와 도전이 필요한 상황! 잘한다 잘한다 박수를 열 번도 넘게 쳐주었다. 우리의 응원하는 소리를 담아서. 너의 떨리는 마음을 담아서. 참 별 거 없는데도 어찌나 수없이 반복하며 놀고 .. 2021. 4. 26.
일상 야외스냅 : 산책하다가 삼천포로 밖에 나가는 것이 무섭고 싫은 첫째를 겨우겨우 꼬드겨 아빠랑 한바퀴 산책하고 오라며 보냈는데 부자가 작당을 하고 삼천포로 빠졌다. 아가들 뛰뛰빵빵 노는 곳에, 형아가 끼어들었다. 자동차 덕후가 대소를 가릴소냐. 아이는 운전하고 아빠는 사진 찍고. 좋은 콤비다. 대단한 배경도, 연출도 없지만 이렇게 사진에 담아보면 이미 추억이 된 아이의 모습에 괜시리 미묘한 감정들이 북받쳐오른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먼 길 운전하느라 힘들었는지 잠시 쉬어 목 한번 축이고 냉큼 엄마가 있는 집으로 후다닥 돌아왔다지. 친구들하고 마스크 없이 뛰어노는 날이 곧 올거야. ※ 이 포스터의 글 저작권은 반짝반짝작은새, 미디어 저작권은 햄킴에게 있으며 무단도용을 금지합니다. 2021. 4. 24.
일상 야외스냅 : 봄을 만지다 코로나 때문에 일년이 넘도록 거의 집에서만 생활한 첫째 이제 막 세상을 알아가는 어린 아이들에게, 특히나 예민하고 불안도 높은 첫째에게, 오래된 집콕은 너무 치명적이다. 하루는, 가로등을 보고 무서워서 등뒤로 숨으며 저게 뭐냐고 묻길래 아차 싶어 그 이후로 사람들 없는 곳을 피해피해 세상을 알려주러 종종 외출을 한다. 아이야, 이게 바로 봄이란다. 노란 민들레, 푸릇푸릇 새싹,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까지. 꽁꽁 추운 겨울이 가면 이렇게 따스하고 생명이 흘러 넘치는 봄이 온단다. 마스크 때문에 숨막힐 듯 헉헉 대면서도 봄 내음이 피부를 간지럽히고, 발끝을 구르게 하니 매우 신이난 아이. 소소한 자연이 새롭고 감사한 너희를 위해 어른들이 해줘야 할 일은 분명한데. 모두가 내 마음 같지 아니하니 어려운 세상이다.. 2021. 4. 23.
일상 홈스냅 : 100일상 방문 스냅 그리고 영상 옛날엔 백일이라하면 음식 바리바리 하여 친지들 다 불러 잔치를 했었는데 요즘에는 소소하게 집에서 예쁜 백일상차림하고 사진으로 기념하는 집이 많은 것 같다. 여기에 코로나도 한 몫 더하려나. 따스한 봄볕이 가득한 날, 백일을 맞이한 아기 연우의 건강한 미소를 담으러 홈스냅 출장을 다녀왔다.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기. 한복 색도 어쩜 이렇게 봄봄 한지. 스튜디오에서 찍는 것 보다 아이 컨디션 살피기도 쉽고, 더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하다보니 연우의 표정이 사랑사랑하다. 예쁜 백일상차림 가족사진까지 다 찍고 나서도 아기의 컨디션이 좋아 이리 저리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멋있는 형아랑도 한 컷. 다정한 엄마 아빠랑도 한 컷. 으랏차 백일상 준비하는 과정부터 즐거웠던 백일상 촬영 마지막까지, 그.. 2021. 4. 22.
일상 홈스냅 : 셀프 100일 기념 사진 휴일의 아빠는 언제나 첫째 차지다. 아무래도 에너지 넘치는 첫째를 케어하려면 아빠가 적임자. 거기다 둘째는 항상 집안일 하는 내 등에 업혀있어서 도통 사진 찍을 틈이 없다. 더군다나 첫째가 있는 상황에서, 온전히 몰두하여 사진 찍기란 참 욕심이다. 소품도 다 들고 도망가버리고, 다짜고짜 폭격탄 처럼 난입하며 초토화를 만든다. 그래도 귀염둥이 표정 하나 캐치해서 기쁘다.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첫째의 훼방에 시간은 자꾸 지체되고, 둘째 컨디션은 점점 바닥을 치고... 쉽지 않은 시간이다. 결국 형아 등장. ㅋㅋ 홈스냅은 이렇게 자연스러운 아이들을 담을 수 있어서 좋다. 그래 첫째도 같이 찍자. 기다려주느라 너도 힘들었지. 고마워. 엄마의 말에 웃음으로 답하는 아이. ※ 이 포스터의 글 저작권은 반짝..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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